작년에 ABC 신학교 졸업생들과 함께 한국방문을 할 때입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신학생들이 난기류로 인해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니까
"목사님 우리 한국에 가는 거예요 천국에 가는 거예요?"하며 무서워 합니다
그렇습니다
비행기 탈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비행기를 타는 그 순간부터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비행기 안에서 달음박질 한다고 비행기가 더 빨리 가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 안에서 날갯짓을 한다고 비행기가 더 높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비행기타는 순간부터 우리의 안전과 목숨은
비행기 기장에게 맡겨진다는 사실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언가 해보려고 아등바등 살고 있지만
사실 이 땅에서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만이 능력이시며 인간은 한없이 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만이 거룩하시며 인간은 거룩하지 못합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며 인간은 영원하지도 못하고 영원할 수도 없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인 것입니다
우리는 1분 1초 뒤를 모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모릅니다.
우리는 확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약속을 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틀림없겠지 했는데 하나님께서 허락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 손안에 있으며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허락 없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갈 때에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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