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영적관리

JT Sung 2006. 5. 19. 17:58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전 세계 여대생들 가운데 우리나라 여대생들이 살 빼기에 가장 열심이라고 합니다 

외모 지상주의의 잘못된 사회분위기 때문이겠지만 

건강을 위해 살을 뺀다면 이들에게 뭐라 할 순 없겠지요 

어째튼 주위에 그렇게 살찐 것도 아닌데 살 빼기에 목숨 거는 이들을 보면 노력이 가상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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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사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성도들이 영적 관리를 해준다고.... 

무슨 말인가 하면 새벽 예배를 마치고 개인 기도를 하는데 

목사가 성도들이 기도끝나기 전에 먼저 일어 날 수가 없어 

어느 정도 성도들이 빠져 나갈때 까지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는데 

이것이 자기 영적 관리에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겸손의 말일 수도 있고 반 우수개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도 간섭하지 않고 새벽기도회도 없는  이 곳 선교지에서 

순전히 자신의 의지하나로 영적 관리를 하는 선교사들은 

자칫소홀하면 쉽게 영적 침체에 빠져들게 됩니다 


더욱 더 두려운 것은 가끔은 자신이 영적으로 고갈된 것 조자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네에게는 성도들 때문에(?) 영적 관리를 하는 한국의 목회자들이 부럽기까지 하답니다 

예수님

주님일에 바쁘기 보다 주님 만나는 일에 바쁘기 원합니다


200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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