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난 정말 복받은 사람입니다

JT Sung 2008. 11. 11. 15:09

나는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필리핀에 참 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신데 

그야말로 학벌 좋고 후원 빵빵하고 

영어 잘하는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그 분들 앞에서 난 명함도 못 내밀죠)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 부족하고 미천한 걸 택하셔서 

산악지역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10여개의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사역의 지경을 넓히사 

또한 ABC 신학교 사역까지 감당케 하시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주님일에 쓰임받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있을까요??) 

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기쁨인지요 



정말이지 기도하다가 감사가 나오고 

찬양하다가도 감사가 나오고 

자다가도 감사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이젠 무작정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보다 

정말 잘 해야지 하는 마음입니다 

주님께서 2달란트 맡기셨으니 (산선교와 신학교 사역) 

2달란트는 남겨 주님께 보여 드려야 할텐데..... 


아무쪼록 이 곳사역이 날로 번창하고 

열매 맺어감에 감사드리고 

오직 겸손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 하루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시작합니다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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