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7년을 마감하며...

JT Sung 2007. 12. 16. 16:08

2007년도 이제 2주후면 마감을 합니다 


그동안 걸어온 발걸음을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축복하셔서 

많은 선교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또한 이 곳 선교지를 위해서 

밤낮으로 기도해주신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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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한해 저의 삶을 돌아보면 

이런 큰 축복 속에서도 

주님보시기에  온전하지 못하고 

많은 실망을 드린것을 고백합니다 


만일 한주만 신앙생활 하는거라면 

제대로 한번 주님 기뻐하는 삶 살수 있을 것 같은데...... 

만일 한달만 신앙생활 하는 거라면 

적어도 A 마이너스는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 


일년도 아니고 

10년도 아니고 

평생을 신앙생활 하는것이라 

잘 하다가도 실족하고 

열심히 하다가도 또다시 넘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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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최초로 선취골을 

터뜨려 축구 영웅이 된 하석주 선수가 

몇분뒤에 백 태클로 퇴장 당하던 안타까운 모습이 기억납니다 


아무리 잘해도 이세상은 

한번만 반칙하면 알짤 없이 엘로카드를 주고 

그 다음은 바로 퇴장이지만 


아버지 하나님은 수십번의 옐로카드를 받은 나에게 

오늘도 다가와 힘내라 손내미사 또 다시 경기를 뛰게 하시니 


그 은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와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레드카드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다) 

다시한번 다짐하며 새해에는 더욱더 주님위해 열심히 뛰려합니다 

주님 새해에도 힘을 주세요 

당신이 함께하지 않으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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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소스토무스(Johannes Chrisostomus, 349~407) 

“주님을 위하여 한번 죽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을 위해서 일생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2007/12/16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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