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따뜻한 나라 이곳 필리핀 시골 결혼식은 참 성대하게 치러집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신랑이 신부의 집으로 가서 소도 잡고 돼지도 잡고 성대한 동네 잔치를 벌여줍니다. 아마 자기 신부될 사람을 잘 키워준 신부 부모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이겠지요. 그리곤 신부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다음날 결..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4.02
볼리보 이야기 선교지 볼리보를 가려면 트리니다드에서 하루에 단 한번 있는 바쿤행 지프니를 타야 합니다 새벽 일찍이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나와 트리니다드에 다다르면 주유소 옆에 바쿤가는 지프니엔 이미 산(山)사람들이 짐을 싣느라 시끌벅쩍 합니다. 20여명의 사람들을 마치 닭 싣듯이 때려 싣고..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3.21
인재(人災)와 천재(天災) 이곳 필리핀은 자연 재해가 아주 많은 나라입니다 1년에 20개 내외의 태풍이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하는데 거의 모든 태풍이 필리핀을 지나가면서 매년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기에는 많은 비가 내려 홍수피해가 나는가 하면 건기에는 반대로 물 부족 상태가 됩니다. 1990년에는..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