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오픈 &주일예배 시작 신학교가 오픈되었고 21명의 학생이 등록하여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번주까지 등록을 받는데 한 30명 정도 올것 같네요 그리고 학교 교회 영어 주일 예배도 지난주에 시작해서 34명이 모였습니다 벧엘을 체험한 후 하란으로 향하는 야곱의 발걸음을 기억하십니까? 학교 오픈후..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6.08
친구가 보고싶습니다 4년전 바기오에 한 선교사가 나타나자 조용하던 바교가 갑자기 시끄러워지기 시작 했습니다 남들은 호미로 자갈 골라내며 조용히 자기 사역을 하고 있는데 대교회에 파송을 받은 이 친구는 지가 무슨 정주영이라고 오자마자 포크레인으로 푹 푹 퍼내며 요란하게 사역을 시작했답니다.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6.01
신학교 오픈 일주일전 옛날 임금의 하루일과가 너무 많아 만기(萬機)라 했다는데 내가 요즈음 임금이 된 기분 입니다 ^^ 지난 몇개월 동안 신학교 오픈 준비를 하면서 정말 정신 없이 보냈고 학교 건물 계약 부터 건물 공사, 학사 일정, 교수 채용 및 학생 모집까지 거의모든 일들을 혼자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5.30
타이밍의 중요성 여리고의 한 소경이 예수님이 지나실 때에 소리 질러 마침내 눈을 뜨게 되는 사건을 우리는 잘알고 있습니다 만일 이 바디메오가 조금이라도 늦게 소리를 질러 예수님이 듣지 못했다면 아마 바디메오는 구원받지 못하고 그의 외침은 허공속에 메아리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겠지요 _________..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4.13
황홀한 고백/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 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한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4.10
누구말이 진짜야 안방에 가면 시누이 말이 맞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맞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전에 어느 선교사가 했던 이야기를 듣고 그런가 보다 했던 일이 며칠전 상대방 입장에 있던 선교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혀 다른 상황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다 자기 입장에서 생..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4.09
고난 주간입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월드 뉴스를 장식하는 필리핀 소식이 있는데 바로 페네텐샤(PENETENSIYA) 입니다 페네텐샤란 예수님의 고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젊은이들이 직접 십자가를 메고 하루 종일 걷는가 하면 자신의 등을 채찍을 가지고 피가 나도록 때리기도 하며 실제로 십자가에 자신을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4.06
주심 속상하시죠 ㅜㅜ 주님 부족한 저 때문에 많이 속 상하시죠 주님 사랑한다고 하면서 남을 사랑하지 못하고 주님일 한다고 하면서 주님 기쁘시게 할 때보다 주님 맘 아프게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선교한다고 하면서 주님영광 나타내기 보담은 혹시 내자랑만 하지는 않았는지요? 십자가 복음 전한다고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3.15
침략자들 ? 갑자기 바기오에 한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장단기 영어 연수생들이지만 이 작은 동네에 한국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이 곳 신문 사설을 읽으면서 사설중에 한국이라는 단어는 한군데도 없지만 이 글이 한국인들..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2.18
바할라나 (Bahala Na) 필리핀 말중에 바할라나Bahala Na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될래로 되라" 라는 말인데 필리핀 사람들은 어떤 어려운 일이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닥치면 이 말을 자주 사용한답니다 여느 초상집에 가도 슬피우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것은 바로 숙명론 적인 이들의 국민성 때문이..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