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륵(ilek)과의 전쟁 이번에 세르반테스를 다녀 왔습니다 세르반테스 가는 길은 북부 루손섬에서 가장 험한 산길입니다. 태평양 전쟁때 이곳에서 미군과 필리핀군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서 약 3000여명의 일본군이 전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일본군 전사자중 약 90%가 한국인이었다고 합니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6.26
빛갚기 위해 또 다시 빛을내고 필리핀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우땅날로홉(UTANG NA LOOB)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빛진자”라는 뜻으로 누가 어려울 때에 도움을 받으면 그 은혜를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힘들 때가 오면 자청해 도움을 주면서 쓰는 말입니다. 필리핀인의 따스한 마음씨를 엿볼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6.14
선택의 순간 제가 사는 바기오에서는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차 번호의 끝자리 수가 1번과 2번은 월요일에 운행을 금지하고 3번과 4번은 화요일~~ 이런 식으로 차량 운행을 제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5부제에 걸리면 벌금 500페소를 부과하던가 아니면 헌혈을 하던가 양자택일..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6.11
예수님이 안오시는 이유 신문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 땅에 예수님이 안오시는 이유는; 바로 배가 터질까봐 안오신다는 겁니다. 예수가 이땅에 오시면 이 땅의 큰 교회 목사님들이 예수님 오셨다고 너도나도 식사대접 하겠다고 줄을 설꺼고 매일 매일 진수성찬에 배 터지는게 무서운 예수가 오..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5.30
밤에만 피는 꽃 필리핀 꽃중에 Dama de Noche (다마 데 노체) 라는 꽃이 있습니다. 선인장과의 식물로써 여름밤에 환상적인 흰꽃이 피어 "월하미인(Lady Of The Nigh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학자들은 이꽃의 Aroma(향)이 세계 제일이라는데 이견이 없으며 그 향은 동백과 백합의 중간 정도라고 합니다. 지..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5.15
벼룩의 간을 내어먹는 선교사 얼마 전 저는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중소 도시에서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한 전도사님이신데 성도수도 얼마 안되고 교회재정도 미미하지만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자 교회의 첫째 사명인 선교를 안 할 수 없어 기도하던 중에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저의 이야기를 듣고 선교에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5.06
선거때만? 교회에서만? 이제 선거가 2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의 지방 자치 단체장들의 선거운동도 이곳 날씨만큼이나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필리핀에는 대통령 부통령 상원의원 하원의원 각 지방 자치단체장 카운쎌러등을 한꺼번에 투표..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4.28
시어머니와 며느리 며느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이 찬송가 359장이랍니다 "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시어미)오나 겁없네 " ^^: 필리핀에도 이런 말이 있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 “You might forget your mother-in-law.” 라는 말을 합니다. 음식이 하도 맛이 있어서 음식 먹을 동안만은 잠시 시어머니와의..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4.24
좌청룡 우백호 시대는 끝나고? 얼마 전 이곳 APTS(Asia Pacific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를 공부하던 강우근 전도사가 졸업을 했습니다. 몇 년 전에 우리집의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바교에서 컴퓨터도사라고 소문난 강전도사를 수소문해 우리집 컴퓨터를 고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평소에 산 선교에 관심이..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4.16
Fear God(하나님을 두려워 하라) 한 캐나다인이 세계8대 불가사이 중 하나라는 바나웨(Banaue)에 있는 계단식 논(Rice terraces)을 보려고 마닐라에서 차를 렌트해 지도를 보고 (지도에는 마닐라에서 바나웨까지 포장도로로 표시 되어 있슴) 운전하여 그런대로 바교까지는 잘 왔는데 바교를 지나 본톡 가는 길로 들어서자 이 길..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