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는 웁니다 지난 4월에 한국에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어머니가 밤마다 침낭하나 들고 삼각산으로 산기도를 가시는 것이엇다 70이 다되신 어머님 건강이 염려되어 "그냥 집에서 기도하세요" 했더니 "하나님이 시키시는 걸 어쩌니" 하면서 짐을 싸시는 것이었다 "날도 추운데 건강도 생각하셔야죠" 했..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7.09.14
선교사와 씨암탉 우리나라에서 이전에 사위가 처가에 가면 장모가씨암탉을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먹거리가 풍부해진 지금이야 일부러 씨암탉 잡을일은 없겠지만 사위는 백년 손님이란 말처럼 처가집에 가면 항상 조은 대접을 받게 마련이지요 선교사도 선교지에 가면 항상 사위처럼 귀한 대접을 받는..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7.06.24
십자로 필리핀 선교 잡지에서 아주 아름 다운 글을 발견하여 여러분께 소개 합니다 ****************************************************************** 1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분명햇습니다 그렇다고 잃을 길은 아니었는데 웬지 생소한 산속 풍경에 마음이 좁아집니다 어 이상한데......? 조금만 더 가..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7.04.26
선교사 사역의 종류 선교사가 많아 지면서 그 사역도 점차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목회사역 교회개척사역 교회건축사역 교수사역 고아원사역 의료사역 인재양성장학사역 기도원사역 신학교사역 일반 학교를 하는 교육사역 컴퓨터, 태권도를 가르치며 선교를 하는 특수사역 더 나아가서는 빈민촌을 찾아가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7.04.08
그저 말하지 말고 말하려면 왜 할말이 없겠는가 단지 말하지 않고 나혼자 삭일뿐 말이라는게 나가면 왜곡돼기 십시일반 포장하려다가 속마음 들키고 이해시키려다 오해부르니 무슨소릴 해도 속보이는 소리 나도 눈치채는데 남인들 눈치 못채랴 그저 말하지 말고 조금 내가 더 손해보며 그냥 그렇게 세상..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7.02.16
심고 거두는 법칙 심고 거두는 법칙 하나; 지나간 농사는 잊어라 작년에 흉년이던 풍년이던 다 지나간 일이니 올 농사에나 신경쓰라는 말이지요 이곳 교민들과 대화 하다 보면 내가 왕년에 어쨌다느니 내가 한국에 있을 때 한가닥 했다느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다지 신빙성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케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6.10.14
아픔을 감사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삶을 살아가지만 나의 십자가는 남의 것 보다 조금 무거운 줄 알았었습니다.. 나의 아픔이 남 보다 더 크고 나의 질곡이 남보다 조금 더 깊은 줄 알았엇습니다 하지만 고통의 질과 색이 다를뿐 누구나 질곡의 수렁을 거치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6.09.26
언더 그라운드 선교사 언젠가부터 나에게 따라 붙는 또 하나에 닉네임이 있는데 바로 언더그라운드 선교사라는 것이다 선교사들 모임이나 공식 행사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선교사들과의 교제도 없고 혼자 말없이 그 깊은 산속을 다니는 산신령같기도 하고 조금은 쌩뚱맞은 선교사라 붙여진 닉네임이다 글..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6.08.26
새롭게 하소서 내가 설 수 없음에 당신의 발을 의지 합니다 내가 잡을 수 없음에 당신의 손을 의지합니다 이제 당신의 입으로 말하게 하시고 당신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이 세상 내 의지로 살게 마시고 당신의 삶으로 살기를 원하오니 저의 눈과입이 되시고 저의 손발이 되셔서 봐야할 곳을 보게 하시고..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6.06.30
범사에 감사 친구 목사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누가 1년을 후원하다가 혹은 한달만 후원하다 끊더라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 동안이라도 후원해 준 것을 감사하라.... 그렇습니다 나를 지으신이도 하나님이시요 나를 부르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이시니 지금까.. 선교지에서 온 편지 2006.06.29